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듀얼 모니터 경계에서 마우스가 '걸리는' 느낌 — NVIDIA + Wayland 조합 버그

환경: Kubuntu 26.04 LTS · KDE Plasma 6 · NVIDIA nvidia-driver-595-open · 2560×1440 듀얼 모니터

TL;DR / 빠른 해결

NVIDIA 독점 드라이버 + Wayland에서 듀얼 모니터 경계를 커서가 넘을 때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, KWin 설정을 파기 전에 X11 세션으로 바꿔서 재현되는지부터 테스트한다. X11에서 사라지면 NVIDIA+Wayland 문제로 확진이다.

# 로그인 화면에 "Plasma (X11)" 항목이 없으면 두 패키지 다 필요
sudo apt install kwin-x11 plasma-session-x11

증상

2560×144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쓰는데, 커서를 천천히 모니터 경계로 옮길 때마다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. 창 여러 개가 화면 가장자리에 딱 붙어 있으면 특히 심했다 — 마치 리사이즈 핸들에 커서가 붙잡히듯, 그냥 지나가려는 마우스가 더 많이 움직여야 겨우 빠져나가는 느낌이라고 사용자가 전해왔다.

오진 배제: "KWin 타일링 존 경계에 걸리는 거겠지"

kwinrc를 까보니 화면마다 KWin의 Quick Tiling 존(창을 가장자리로 끌면 뜨는 반투명 영역) 설정이 25%/50%/25% 레이아웃으로 남아 있었다. "이 존 경계에 리사이즈 핸들이 걸리는 거겠지" 하고 짚었는데, 이건 오판이었다.

사용자에게 실제로 창을 화면 가장자리로 드래그해보도록 요청하니 반투명 존 오버레이 자체가 안 떴다 — 애초에 타일 편집기 기능이 지금 비활성 상태였던 것이다. kwinrc에 남은 설정은 그냥 죽은 데이터였을 뿐, 완전히 헛다리였다.

근본 원인: NVIDIA + Wayland 멀티모니터 커서 동기화

당시 세팅은 nvidia-driver-595-open + KDE Plasma 6 Wayland 세션이었다. 독점 NVIDIA 드라이버와 Wayland 조합에서, 서로 다른 모니터 출력(각자 독립된 CRTC/파이프라인)을 커서가 넘나들 때 렌더링 동기화가 매끄럽지 않은 문제가 알려진 카테고리로 존재한다.

검증 및 해결: X11 세션으로 전환

사용자에게 로그아웃 후 로그인 화면 톱니바퀴에서 "Plasma (X11)" 세션으로 로그인해 같은 동작을 재현해보도록 요청했다. X11에서는 이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. 이게 사실상 확진이다 — NVIDIA+Wayland 조합의 문제였다는 뜻이고, 현재로선 X11 세션을 쓰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.

그런데 X11 세션으로 로그인하려는데, Ubuntu/Kubuntu 기본 설치엔 X11 세션 자체가 안 깔려 있을 수 있다(이 경우가 그랬다 — /usr/share/xsessions/가 아예 없었음). 필요한 패키지는 두 개다.

sudo apt install kwin-x11 plasma-session-x11

kwin-x11만 깔면 창 관리자 바이너리만 생기고, 로그인 화면에 실제로 "Plasma (X11)" 항목이 뜨게 하는 건 plasma-session-x11 쪽이다(Wayland 쪽도 plasma-session-wayland라는 별도 패키지가 그 역할을 한다). 이 둘을 헷갈리기 쉽다.

교훈 / 체크리스트

  • 멀티모니터에서 커서·창 관련 이상 동작이 있으면, KWin 설정을 파기 전에 Wayland/X11 세션 차이부터 테스트할 가치가 있다 — 특히 NVIDIA 독점 드라이버 환경이면 더더욱.
  • KWin의 Quick Tiling 존 설정(kwinrc)은 기능이 비활성이어도 파일에 죽은 데이터로 남는다 — 설정값이 있다고 그 기능이 "지금 작동 중"이라 확신하지 말고 실제로 재현해서 확인할 것.
  • "Plasma (X11)" 로그인 옵션이 안 보이면 kwin-x11뿐 아니라 plasma-session-x11도 같이 깔아야 한다.

관련 글

이 X11 전환은 같은 세션에서 한/영 키가 사실 Alt_R이던 문제를 확인하는 계기도 됐고(그 버그도 X11에서 재현됐다), 가짜 HDMI 더미 플러그가 3번째 모니터로 잡히던 문제도 같은 멀티모니터 정리 과정에서 나왔다.